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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요미입니다. 오늘은 이 시국에 포스팅하기가 좀 그럴 수도 있지만 제가 좋아하는 요즘 다시 자주 듣고 있는 ZARD 사카이 이즈미에 대해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그저 그녀의 팬으로서 작성한 것일 뿐이며, 일본의 소비를 촉진할 생각은 전혀 없으니 오해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사카이 이즈미의 본명은
잘 알려진대로
카마치 사치코 입니다.
1967년 2월 6일생으로 살아있었다면
52세.. 곧 53세가 되었겠네요.
(김성령, 김희애와 동갑)
쇼인 여자 단기 대학교를 졸업한 그녀는
부동산 업계 제 1위 부동산 회사에서
2년 정도 근무했습니다.
(참고로 이 회사는 2007년 도산함)
부동산 회사를 그만둔 그녀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여러 대회에 참가,
89년 가라오케퀸에 당선됩니다.
가라오케퀸이란 노래방 배경음악에
등장하는 영상의 배우를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듬해인 90년에는
컵누들 혼다팀에 소속되어
레이스퀸으로도 활동했습니다.
이외에도 사진집과
그라비아 활동을 했는데,
일본에서 본인이 하고 싶은 일
(배우, 가수 등)을 하기 위해
그라비아 모델 활동을 하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하지만 훗날 이 사진이
대중에게 알려지게 되었을 때
파장이 상당했다고 합니다.
몇번 되지 않는 방송출연이나 공연에서
카메라와 눈도 못 맞추는
그녀만 알던 대중들에게는
그녀의 또 다른 모습은
조금 충격적일 수도 있었겠죠.
그런데 레이스퀸을 할 만큼
슬림하면서도 건강한 이미지의
사카이 이즈미가 왜 이렇게
빨리 작고하게 되었을까요?
생전에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2000년 이후로 그녀는
자궁 근종, 난소 종양, 자궁 내막증을
차례로 앓아 계속 병원을
드나들고 있었습니다.
결국에는 반복되는 입퇴원으로
가수활동도 여의치 않게 되어버렸습니다.
이 당시 2000년 NHK 홍백가합전에
나올 예정이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다며 사퇴를 하기도 했죠.
그러다 2006년에 4월에
업무 중 컨디션 저조로
찾아간 병원에서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게됩니다.
그리하여 2006년 6월 1일
게이오 대학에서
병소의 적출 수술을 받고
7월에 퇴원합니다.
하지만 만 40세 생일을 맞이한
그 다음달에 더 큰 시련이 불어 닥칩니다.
2007년 4월 암이 폐로 전이 된 것입니다.
그녀의 사후에 주간여성의 보도에 따르면
건강한 시절 43키로 전후였던 체중이
30키로 까지 떨어지고 시한부 2개월을
선고 받았었다고 합니다.
그녀가 이 시기에 항암치료를 하며
절망의 나날을 보냈는가 하면
그렇지 않았습니다.
본인에게는 건강 상태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빠른 회복과 복귀를
목표로 체력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밤낮이 바뀌었던 생활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고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산책을 빠뜨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침대에서 생각난 구절이나 가사를 노트에
적기도 하는 등 치료 후 앨범 제작과
콘서트 투어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랬던 그녀의 충격적인 사망소식.
사인은 추락으로 인한
뇌좌상이었습니다.
그당시 스포츠 신문 1면은 물론이고
각종 언론사에서 그녀의 사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애초에 입원 자체를 세상은 몰랐기 때문에
그녀의 죽음은 굉장한 충격이었습니다.
당시 경찰은 사고사와 자살 양면으로
수사를 하고 있었지만
결론은 사고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2020년인 지금까지도
자살이 아닌가? 라는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2탄에서 계속됩니다.